축제장 입구부터 방문객들을 맞이하는 허수아비, 바람개비와 청정지역 수륜면에 펼쳐진 황금들녘이 가을의 정취를 물씬 풍기며 방문객들의 눈길을 사로잡았다.
메뚜기 잡이, 메기잡이, 고구마 캐기, 사과 낚시, 떡메치기 등 주민들이 직접 키운 농산물을 활용한 친환경 프로그램과 자연 친화적인 프로그램으로 남녀노소 누구나 즐겁게 축제를 즐겼고, 특히 버블공연과 가족 운동회는 어린이들의 뜨거운 반응을 얻었다.
주민이 직접 생산한 친환경 쌀을 사용한 가래떡 길게 빼기 이벤트는 현장에서 직접 뽑은 가래떡도 맛볼 수 있고 이색적인 이벤트로 색다른 즐거움도 느낄 수 있어 메뚜기 축제의 대표적인 프로그램으로 자리매김했다.
지역 축산물 시식·판매 행사와 '참별이를 잡아라'이벤트 등 체험 부스에도 방문객들이 줄을 길게 늘어서며 관심을 보였고, 지역의 농특산물 전시와 판매 부스를 운영하며 지역 특산물의 우수성을 알리는 장을 마련했다.
2023 성주가야산 황금들녘 메뚜기축제는 축제의 시작부터 끝까지 주민이 주도하고 청정지역을 배경으로 농촌관광 특화 체험 프그램으로 구성된 작지만 특색있는 축제다.
올해 축제는 지역민의 프로그램 직접 참여도 높여 지역민과 관광객이 어우러져 다 함께 즐기는 축제를 준비해 지역에 활력을 불어넣고 지역경제 활성화와 관광 경쟁력에 기여했다는 평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