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천지예수교에서는 15일 오후 4시 대구 인터불고 호텔에서 목회자와 성도 대상의 말씀대성회를 개최했다.
행사 시작 전 퓨전 국악공연으로 기타를 비롯한 아쟁, 가야금, 장구 등 과거와 현재가 어우러진 노랫가락으로 생명을 노래했다. 이어 취타대를 선두로 대북과 농악으로 계시록 비밀의 서막을 알렸다.
이날 말씀대성회는 사전에 신청한 목회자 100여 명을 포함한 2천여 명이 넘는 인원이 행사장을 가득 채워 열기를 더해 대구에서 왜 두 번씩이나 행사를 진행하게 되었는지 실감하게 했다.
단상에서 이만희 총회장은 자신이 6.25 전쟁에 참전했다가 제대하고 고향으로 돌아와 농사를 지으며 전쟁에서 살아남은 것을 감사하는 기도를 하며 살아왔다고 하면서 말문을 열었다.
그는 "우리가 하나님을 믿는 것도 바라고 소망이 있기 때문일 것이다. 그리고 예언이 이루어지는 것을 바라는 것이 신앙인들의 바람일 것이다"라고 전했다.
계속해서 "그동안 저는 평화의 일을 하면서 지구촌을 31바퀴나 순회하면서 지도자들을 만나면서 종교 이야기는 하지 못하고 평화 이야기만 할 수밖에 없었다"라며 "종교 문젵는 일반 사람들에게 익숙하지 않았다"라고 설명했다.
그는 특히, "계시록을 가감하면 저주를 받는다고 기록되어 있지만, 지구촌 성직자들은 계시록을 가감했다"라며 "그럴 수 밖밖에 없는 것이 천상천하에 펴거나 볼 자가 없다고 기록되었기 때문이었다"라고 했다.
이어 “계시록을 이를 때에는 실체가 있어야 한다. 그러나 무턱대고 실체가 있는 것이 아니라 사람들이 상상하지 못하는 것들이 책 속에 기록되어 있다. 본래 사람 속에 신이 같이 있었지만, 죄로 인해 신이 떠났고 신이 다시 오는 것이 책에 기록되어 있다”라고 덧붙였다.
그러나, 하나님이 말해주기 전에는 알 수가 없다는 것이 문제다. 이 사람은 더도 말고 덜도 말고 보고 들은 것을 말한다고 강조하며 계시록 사건을 통한 배도자, 멸망자 구원자를 성경과 사건을 연결하며 설명했다.
한편, 신천지예수교회 말씀 대성회는 지난 7일 서울에서 시작해 지난 11일 대전을 거쳐 이날 대구에서 진행되고 오는 18일 부산, 21일 광주에서 각각 '재림 때의 약속한 목자 실체, 구원받을 14만 4000과 흰무리들'을 주제로 개최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