칠곡군의 제10회 낙동강세계평화 문화대축전과 제14회 낙동강지구전투 전승행사 행사에서 역대 최다인 35만여 명이 방문한 가운데 성황리에 막을 내렸다.

지난 13일부터 15일 칠곡군과 육군2작전사령부가 왜관 원도심, 칠곡보생태공원, 오토캠핑장, 호국평화기념관 등에서 개최한 이번 행사에는 한미 6·25전쟁 참전용사를 비롯해 보훈단체, 한미 장병, 기관장, 학생 등 35만여 명이 몰렸다.

 

이번 축전은 흥행은 물론 참전용사의 내용과 지역경제 활성화라는 세 마리 토끼를 모두 잡은 성공적인 축제로 평가받고 있다. 역대 관람객은 물론 먹거리 부스에는 긴 줄이 이어지며 지역 경제 활성화에도 일조했다는 평이다.

평소에 접할 수 없는 전승 행사의 군(軍) 콘텐츠와 대축전의 50여 개 전시·체험 콘텐츠가 만나서 볼거리, 즐길 거리가 더욱 알차고 풍성했다.

 

그러나, 행사장 입구에서부터 주차에 이르기까지 교통혼잡은 무조건 성공적 축제로 묻어버리기보다 대책을 마련해야 한다는 목소리를 외면해서는 안 될 사안으로 지적받기도 했다.

 

김재욱 칠곡군수는 "이번 축제를 통해 참전용사의 숭고한 희생을 기억하고 도시브랜드 가치를 높이는 계기가 됐다"라며 "앞으로도 축제 본연의 목적은 물론 지역 홍보와 경제 활성화를 기여할 수 있도록 철저하게 준비해 나갈 것이다"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