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수대전 작가출품료가 자부담이라고?
-지자체 수입인데? 호주머니 돈이 쌈지 돈인가?
구미시가 주최하고 정수예술원이 주관한 대한민국정수미술대전에 참여한 작가들의 출품료가 사실상 정수예술원이 부담해야할 자부담 명목으로 전용되어 사용됐다는 의혹이다.
보조금 지급단체가 그로인해 수입이 발생하면 지자체 수입이 되어야 한다. 대한민국정수대전은 주최가 구미시이고 정수예술원은 주관이기 때문이다.
정수예술원 이한석 부이사장은 “출품료를 거두어서 자부담으로 대전에 사용했다. 출품료는 대전에 사용하게 되어있다. 대전이 세 개인데 각 각 다르다 학생할인 국가유공자 할인 등 여러 가지 형태다.”고 했다.
이에 출품료는 구미시 수입으로 잡아야 되지 않느냐는 기자의 질문에 “그건 모르겠고 예술단체는 다 그렇게 한다.”라고 답변했다.
위와 같은 답변을 달리 해석하면 정수문화예술원측은 본인들이 부담해야 할 자부담 부분을 전혀 부담하지 않았고 지자체의 수입이 되어야 하는 출품료를 별도로 전용했다는 결론이다.
즉 구미시의 세입이어야 할 출품료가 보조금 지금단체인 정수대전이 전용해 부당편취로 볼 수도 있다. 구미시와 정수문화예술원 측의 해명이 필요하며 관계공무원들의 직무태만이 있었다면 엄중한 문책이 필요하다.
정수대전 19회 동안 구미시에 단 한 번도 출품료를 수입으로 납부한 흔적이 없다. 정수대전 출품료는 A작가는 5~6만 원, B작가는 1십만 원이라고 증언했다.
지난해 19회 때만도 출품작이 2천868점으로 6만원이면 1억7천2백만 원이고 10만원이면 2억8천여만 원이다. 19년을 환산해 계산해보면 적게는 약 30억에서부터 54억여 원이 넘는 어마어마한 액수다.
구미시의회는 이러한 부분에 대해서 집행기관에 재발방지를 다짐하고 잘못된 집행이나 회수되지 못한 수입이 정상적인 세수로 확보될 수 있도록 철저한 관리감독이 있어야 한다.
이렇듯 꼬리에 꼬리를 물고 나오는 의혹들! 구미시와 정수예술원은 단순하게 중복출품 의혹만 있는 것일까? 아니면 또 다른 더 큰 의혹을 덮기 위함은 아닐까라는 합리적인 의심을 또 다시 제시한다.
합동취재 :구미일번지, 뉴스라이프, 내외뉴스통신, 부천타임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