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행사는 5km, 10km, 15km 걷기로 나누어 진행됐으며, 참가자들은 이른 아침·낮의 추운 날씨의 몸을 녹여 줄 어묵탕과 파전, 배추전, 돼지 강정 등을 먹기 위해 긴 줄을 서기도 했다.
이날 음식은 삼국유사면 새마을부녀회가 어묵탕을, 진사모 산악회가 파전과 배추전을, 대한한돈협회 군위군지부에서 돼지 강정 등을 현장에서 직접 만들어 나누었다.
신현수 군위군체육회장은 "걷기는 온 가족이 함께 즐길 수 있는 최고의 운동이다"라며 "맑고 깨끗한 군위댐 주변의 아름다운 자연경관을 눈과 가슴으로 만끽하시고 에너지를 재충전하는 기회 되길 기대한다"라고 말했다.
김진열 군수는 "이른 아침엔 날씨가 추워서 걱정했었는데 막상 출발 시간이 되니 청명한 날씨에 바람 한 점 없어 걷기에 완벽한 날이었다"라며 "군위가 대구에 편입되고 처음으로 열리는 걷기대회인 만큼 군위의 맑은 공기와 자연의 기운을 듬뿍 받아 가는 좋은 하루가 되길 바란다"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