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준표 대구시장이 군위군민체육대회에서 "군부대는 군위로 이전토록 하겠다"라는 발언에 마치 반응이라도 하듯 20일 오후1시 우보면 행정복지센터에서 군위군 우보면 사회단체 연합이 입장문을 발표했다.
이날 우보면 사회단체연합이 발표한 입장문 주요 요지는 "대구 도심 군부대 이전을 군위군 우보면으로 유치를 환영한다"라며 "이미 우보면은 군부대 최적지라는 사실은 확인되었다"라고 직시했다.
무엇보다도 우보면은 군부대 이전사업에 적극적인 협조를 통한 행정적 절차가 최대한 빠르게 진행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는 말도 빠뜨리지 않았다.
특히, 가장 중요한 것은 군부대 유치에 있어서 이전지역 주민들이 직접 발 벗고 나서 군부대 유치를 위한 찬성이라는 입장을 발표한 것은 보기 드문 사례로 군위군이 유일하다.
군위군 우보면이 군공항 이전에 대해서도 전투기 소음 발생이 예상되는 상황에서도 주민 76%가 찬성한 지역이라는 강점을 내세우기도 했다.
우보면 사회단체연합 대표 임길야 노인회장은 "우리 이웃으로 주민들과 함께할 군부대를 환영하며 우리 주민들은 군부대를 맞이할 준비가 되어있다"라며 "우보면 주민들은 군부대가 새로운 보금자리에 잘 정착할 수 있도록 협조를 아끼지 않을 것이다"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