칠곡군은 매일매일 칠곡소풍 관광 브랜드를 알리기 위해 호국의 다리(구. 왜관철교)에서 22일 칠곡군민과 인근 도시민 500여 명이 모인 가운데 '칠곡 호국평화 토크콘서트'를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호국평화 도시 칠곡의 가치를 강조하고 호국 역사 여행지로서의 칠곡군의 매력을 소개하기 위해 기획 단계부터 고민해 준비했다.
온라인 신청과 현장접수를 통해 50명을 모집해 최우림 학예사(칠곡군)와 함께하는 스토리텔링 투어스토리텔링 투어를 시작으로 호국영령과 이름 없이 산화한 영웅들을 기억하기 위한 국악밴드 '나릿'의 공연으로 분위기를 고조시켰다.
특히, 큰별쌤 최태성 강사의 1시간이 넘은 '6.25 전쟁과 다부동 전투' 강연은 쌀쌀한 날씨에도 현장에 모인 참가자들의 눈과 귀를 단숨에 사로잡았다.
강연 시작 전 현장에 준비한 QR코드를 활용해 다부동 전투에 관해 궁금한 질문을 참가자들로부터 받아 최태성 강사와 참가자들이 함께 소통했고, 강연 후에는 참가자들의 요청으로 즉석 북사인회가 열리기도 했다.
김재욱 칠곡군수는 "6.25 전쟁의 아픔을 간직한 낙동강 방어선 전투의 격전지였던 칠곡군을 이번 토크콘서트를 통해 알릴 기회가 되었기를 바란다"라며 "앞으로도 호국의 다리, 한미 우정의공원, 칠곡평화전망대 등 호국을 상징할 수 있는 관광명소를 홍보하겠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