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주군은 지난달 31일 성주군청 대강당에서 제12회 성주 역사 인물 학술발표회를 개최했다.
성주문화원과 경북대학교 부설 영남문화연구원에서 주관 성주 역사 인물 학술발표회는 지역 명현들의 학문과 사상 업적 등을 재조명하기 위해 2012년부터 시작해 올해 12회째를 맞았다.
인물의 고장이라는 지역 이미지를 확고히 하는 이 사업은 지역 명현들의 삶과 정신을 재조명하고 있으며, 올해는 조선 시대 학자이자 의병으로 활약한 야로당 이순 선생과 일제강점기 독립운동가로 활동한 성와 이기형 선생이 선정되었다.
이날 학술대회에서는 안동대학교 전성건 교수의 야로당 이순 선생의 의리 정신과 예학 사상에 대한 주제발표, 경북대학교 이세동 교수의 성와 이기형 선생의 삶과 성취라는 주제발표 후 청중들의 질문을 받는 형식으로 2시간가량 인물들 탐구가 이루어졌다.
이병환 성주군수는 "이번 학술발표회를 통해 성주가 인물의 고장으로 재조명을 받는 계기가 되고 앞으로도 지역 역사 인물들의 숭고한 사상과 정신을 계승 발전시켜 나가길 바란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