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골라니 에드리스 마부라 주한 탄자니아대사 일행이 6일 경상북도-탄자니아 우호 교류 확대를 논의하기 위해 이철우 경북도지사를 예방했다.
이날 면담에서 마부라 탄자니아대사는 한국-탄자니아 외교 수립은 31년이지만 대사관이 생긴 것은 5년째로 본인이 2번째 대사로 한국을 제대로 알기 위해 전국을 방문하고 있으며, 경북과 경제 확대와 학생 유학 인력 수입을 부탁했다.
또한, 경북이 한국의 근대화를 이룬 새마을운동 발상지인 것에 놀라움을 나타내며, 경북이 대한민국의 근대화 경험들을 탄자니아에 전수해 주기를 희망했다.
특히, 탄자니아는 연평균 6% 성장, 필수광물과 농업 부분에 강점이 있으므로, 경북의 기업들이 이러한 분야에 많이 진출할 수 있도록 상호 협력해 나가자는 의지를 피력했다.
이철우 도지사는 "세계가 잘 살기 위해서는 국가 간 유대와 지원이 필요하며, 새마을운동을 포함한 경북형 공적개발원조(ODA)가 아프리카의 새로운 발전모델이 될 수 있도록 지원할 것이다"라며 "농업과 광물 등 탄자니아 개발사업에 경북의 기업이 참여할 수 있도록 마부라 대사가 협조해 달라"라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