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천지예수교 증거장막성전의 시온기독교선교센터에서는 12일 정오 대구스타디움에서 지난해에 이어 10만 수료식을 제법 쌀쌀한 날씨 속에서 진행했다.
이날 10만8천84명의 수료생이 대구스타디움 그라운드와 관중석을 가득 채워 추운 날씨 속에서도 열기로 현장은 그 어느 때보다 뜨거웠다.
수료식과 개회를 알리는 총회장의 대북에 이어 영상으로 국내와 해외 각국의 정치지도자를 비롯한 종교계, 문화계, 법조계, NGO 단체장들의 축사와 축전이 소개됐다.
수료식에서 이만희 총회장은 “하나님은 이루기 전에 미리 예언하신다. 그런데 예언이 이루어지는 현장이 대한민국이라는 사실에 감사한다”라며 “6천 년이라는 긴 세월 오늘을 위해 역사해 왔다”라고 하면서 말씀을 선포했다.
이 총회장은 “이루는 요한계시록에는 하나님의 계획이 들어있다. 오늘 말씀도 하나님이 듣고 있으며 앞으로 사망에서 생명으로 바뀔 것이다. 이 책에 기록된 예언이 어디까지 이루어졌고 얼마나 남았는지 알아야 한다”라고 했다.
이어 “오늘날 우리 대한민국에서 이루어지는 새 시대에 동참하시길 바란다”라며 “영과 육이 결혼하는 것으로 이루어지는 것이라면 이보다 좋은 것은 없을 것이다”라며 “이 말씀을 통해 우리가 빛이 됩시다”라고 당부했다.
수료식에서는 15분가량 펼쳐진 카드섹션 퍼포먼스를 통해 계시록의 사건을 배도와 멸망에 이어 구원에 이르는 과정을 상세하게 설명하며 수료생과 하나가 되어 성경을 문화로 승화시키는 저력을 보였다.
수료소감문을 대표로 발표한 수료생은 자신을 신학교 교수로 소개하면서 “계시록을 통달한 신천지 말씀을 알려면 수료하고 수료시험으로 확인하면 된다”라고 설명했다.
수료를 축하는 공연은 수료생들과 공연자들이 하나로 하늘 문화의 위대함을 알리는 장을 열어 보는 이들로 감탄을 자아내게 했다.
한편, 이번 10만 수료생 중에는 국내를 비롯한 외국의 전 현직 목회자와 신학생 6천274명이 포함돼 신천지 계시 말씀이 수강생 입장으로 볼 때 월등히 뛰어남을 증명하는 계기를 마련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