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아빠 요리대회는 '세상에 하나뿐인 김밥'이라는 주제로 자녀 양육기의 아버지 30여 명이 평소 숨겨둔 요리실력을 겨루었다. 대회가 진행되는 동안 아빠들은 진지한 모습으로 요리에 임했고 가족들은 옆에서 열띤 응원으로 격려하는 모습을 연출했다.
도근희 구미시 가족센터장은 "구미시에는 육아 슈퍼맨이 있다. 올해부터 자녀의 양육에 참여할 뿐만 아니라 엄마의 전유물처럼 여겨졌던 육아일기를 쓰는 아빠들의 모임이 육아 슈퍼맨이다"라며 "앞으로도 숨어있는 육아 슈퍼맨을 찾아서 자녀와 부모가 함께 행복한 육아 문화를 만들어가겠다"라고 전했다.
구미시 가족센터는 남성의 육아 참여와 아버지들의 역할수행능력을 높이기 위한 아버지 교육과 자녀와 함께하는 다양한 체험 활동을 지원하고 있으며, 육아 슈퍼맨이라는 이름으로 아빠들이 쓰는 육아일기를 지원하는 사업으로 인기를 끌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