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공연은 30만 부 이상 판매된 안녕달 작가의 유명 인기 그림책을 모티브로, 바쁜 부모님을 도우려다 의도치 않게 사고뭉치가 되어버린 주인공 진희가 여름방학을 맞이해 외가에 놀러 가게 된 이야기를 그린다.
원작 그림책이 가지고 있는 가족과 이웃에 대한 따뜻한 사랑과 시선을 담고 있으며, 거기에 다채로운 무대효과로 뮤지컬만의 감동을 전한다.
수박 껍질로 만든 대형 미끄럼틀에 하늘을 나는 구름장수, 동글동글 수박 씨앗까지, 어린이들의 상상력을 자극하며 등장인물들과 뛰어놀다 보면 어느새 이야기 속에 흠뻑 빠져들게 될 것이다.
문화예술회관 관계자는 "뮤지컬 수박수영장은 그림책 속 세상을 무대 위에 어떻게 구현했는지 보는 재미가 있고, 수박 볼 굴리기 등 관객 참여형 요소도 공연 곳곳에 있어 즐길 거리도 가득하다. 여름을 맞아 온 가족이 구미문화예술회관으로 나들이 와서 시원한 추억 만들어 가길 희망한다"라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