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정기발표회는 구미발갱이들소리가 1999년 경상북도 무형유산으로 지정된 이후 갈고닦은 기량을 시민들에게 선보이는 자리로, 구미발갱이들소리 전승‧보존을 위해 매년 개최된다.
올해는 전북-익산 삼기농요, 충남 무형유산-홍성 결성농요, 국가 무형유산-고성 농요, 경북 무형유산-예천 공처농요의 초청 공연이 이어져 한마당 축제의 장이 펼쳐졌다.
구미발갱이들소리는 지산동에 위치한 넓고 기름진 들인 발갱이들*에서 예부터 공동 농경작업 등의 일을 할 때 불렀던 노동요로 총 10마당의 소리로 구성된다.
박향목 문화예술과장은 "전통 무형유산의 보존과 후계자 양성에 힘쓰는 관계자 여러분께 감사하며, 구미의 고유한 역사와 전통을 계승하기 위해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라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