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미도시공사는 지난 23일 직장 내 괴롭힘 근절을 위한 '노사공동 상호존중 선언식'을 개최하고, 존중과 배려의 문화 정착을 위한 실천 의지를 다짐했다고 밝혔다.
이날 이재웅 사장, 김문주 노동조합 위원장을 비롯한 100여 명의 임직원이 참석했으며, 상호존중문화 확산과 정착을 위한 CEO의 의지를 대·내외로 표명하고 공사의 인권존중 의식을 높이기 위해 마련됐다.
선언문에는 △직장동료 간 인권존중 △부당업무 지시와 신체적·정신적 괴롭힘 행위 금지 △사생활 침해 예방 등이 담겼다.
또한, 매월 11일을 상호존중의 날로 지정하고 △적절한 호칭 사용하기 △짧고 굵은 스마트한 회의 만들기 △불편한 회식문화 강요하지 않기 등 10대 실천 과제를 선정 운영한다.
이재웅 사장은 "공사 내부에 굳어진 관행을 타파하고 직원 상호 간 배려와 존중의 문화 조성을 통해 임직원이 행복하고 안전한 공사가 되도록 하겠다"라고 말했다.
이에 김문주 위원장도 "노동조합은 직원들의 권리를 보호하기 위해 항상 최선을 다할 것이다"라며 "직원이 마음 놓고 일할 수 있는 조직문화 형성을 위해 힘쓰겠다"라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