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미교육지원청은 지난 5일 '2024년 학교 감염병 위기대응 모의훈련 연수'를 구미시 박정희 대통령 역사자료관에서 실시했다고 밝혔다.
이번 모의훈련에는 관내 초중고를 비롯한 특수학교 감염병 예방 업무담당자와 2024년 학생 감염병 예방관리 협의체 구성단 등 총 120명이 참여했다.
훈련은 최근 홍역, 백일해, 결핵, 수두 등 감염병 재확산 우려와 더불어 기후 변화로 인한 감염병 발생 가능성에 따라 학교 감염병 발생 시 신속하고 체계적인 대응 역량을 강화하고, 학교-교육지원청-보건소 등 유관기관 간의 공조 체계를 강화하기 위함이다.
특히, 초중고와 특수학교에서 학생 교직원들에게 흔히 발생하는 질환인 '결핵'을 주제로 대한결핵협회 이진범 팀장의 학교 결핵 역학조사 및 결핵 관리 강의와 구미보건소 결핵 업무담당자 권지혜 주무관의 구미 관내 학교 결핵 환자 발생 사례발표가 있었다.
또한, 동국대학교 의과대학 유석주 교수의 지도로 학교, 교육지원청, 관계기관이 참여해 단계별 상황에 맞는 역할을 모의훈련하고, 대처방안을 모색하기도 했다.
남성관 교육장은 "이번 훈련을 통해 학교 구성원들의 감염병 대응 역량을 강화하고, 유관기관 간의 협력체계를 더욱 공고히 함으로써 학생과 교직원의 건강 보호에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