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성군은 6일 제69회 현충일을 맞아 호국동산 충혼탑에서 현충일 추념식을 엄숙하게 거행했다.
이날 추념식에는 보훈 가족, 국가유공자와 유가족, 기관단체장, 군민 등 800여 명이 참석했고, 오전 10시 사이렌 소리에 맞춰 호국영령에 대한 묵념과 헌화 분향, 추념사, 추모헌시 낭송, 현충일 노래 제창 순으로 진행되었다.
추모 헌시는 2023년 보훈컨텐츠 공모전 당선작을 전몰군경 유족회원이 낭송하고, 공식 행사가 끝난 후 유가족 등 일반 주민들이 헌화 분향을 이어갔으며 1천530위의 호국영령들을 모신 위패실에서 참배했다.
안국현 부군수는 추념사를 통해 "보훈 가족이 오늘의 대한민국을 만들어낸 분들이다. 그들의 자부심과 명예를 드높일 수 있도록 의성군과 군민이 함께할 것이다"라며 "조국을 위해 숭고한 희생을 하신 모든 분께 경의를 표하며, 머리 숙여 명복을 빈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