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미경찰서는 지난 5월 발생한 주택 화재사건을 신속하게 신고해 화재를 진압하고 인명피해를 예방한 시민 임모 씨(63세)에게 감사장을 전달했다.
화재 당시 신고자는 발생 장소 부근을 지나던 중 주택건물에서 연기가 새어 나오는 것을 목격하고 화재 현장으로 달려갔다.
임 씨는 신속한 화재 신고 이후 현장에 도착한 경찰관과 함께 "불이 났다, 대피하라"라고 소리를 질러 화재 상황을 주위에 알리고 건물 내부에 있던 사람들을 건물 밖으로 안전하게 대피시켰다.
당시 화재는 건물에 설치된 쓰레기 수집장 1층 투입구에서 시작돼 신고 후 18분 만에 완전히 전소되었으며 시민과 경찰 간의 적극적 조치가 없었더라면 화재가 인근 주택가로 번질 우려가 있었던 위급한 상황이었다.
박종섭 구미경찰서장은 "불이 난 위급한 상황에 신고자의 신속한 신고와 적극적 대처로 화재 및 인명피해를 예방할 수 있었다"라고 감사를 전하며 "앞으로도 구미 경찰은 주민과 함께 주민 안전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