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300여년전 김유신, 소정방, 이무 삼장군이 의기투합하여 신라의 삼국통일을 위한 출정식을 했던 장군리에서 펼쳐진 '삼장군 화합 줄다리기'에는 읍·면 주민들과 1천여 명의 군민·관광객들이 운집했다.
올해 처음으로 군민들의 화합, 군위군의 평안과 풍요를 바라는 마음으로 처음 선보이는 군위 삼장군 단오축제의 최대규모 군중 퍼포먼스인 삼장군 화합 줄다리기가 펼쳐지면서 단오 열기가 절정에 이르렀다.
그 외에도 군위 삼장군 단오제는 제동서원의 삼장군 향사, 창포물 머리감기, 마당극, 읍면대항 윷놀이와 팔씨름 등 다양한 공연과 이벤트, 체험거리를 제공했다.
한편, 올해로 6회째를 맞은 군위 삼장군 단오축제는 1300여 년을 이어온 삼장군 단오제를 제동서원에서 이어오다가 장군리 주민과 효령면 고지바위권역을 중심으로 마을 축제로 발전되어 왔다. 해를 거듭할수록 행사 규모는 물론 짜임새 있는 구성으로 명실상부 군위군의 전통축제로 자리매김했다는 평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