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미소방서에서는 11일 구미시 사곡동 531-1 송원사(웃막골 인근마을)에서 여름철 자연재난 풍수해 대비 주민 대피훈련을 진행했다.
이날 훈련은 시간당 100㎜ 이상의 극한 호우로 사곡동 송원사 웃막골 인근 지역에 급경사지가 무너지고 마을이 침수되는 상황을 가정해 진행했으며, 현장 주민 대피 훈련과 이재민 구호, 주민 대상 풍수해 행동요령 교육을 병행했다.
지난해 침수지역 주민을 대상으로 실제 상황을 가정해 훈련함으로 대응력을 강화했으며, 이웃 간 협력 및 조력자 지원 등 현장 대피 절차를 점검했다.
아울러 65세 이상 고령층이 많은 점을 고려해 신속한 대피보다 안전에 유의해 주민들이 주도적으로 참여할 수 있도록 맞춤형 훈련을 진행했다.
구미소방서 119재난대응과에서는 "여름철 철저한 풍수해 대책 추진을 통해 시민의 생명과 재산 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만전을 기할 것이다"라며 "이번 훈련을 통해 역할을 숙지하고 주민들은 임시대피소 위치와 경로를 미리 확인하는 등 풍수해 대비 국민행동요령을 숙지해 주시길 부탁드린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