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미교육지원청은 지난 14일 호텔 금오산 별관 1층 사파이어룸에서 책나눔 학부모자원봉사자 역량 강화 연수를 진행했다.
이번 연수에는 구미지역 초중 학교도서관 학부모자원봉사자 50여 명이 참여했다.
이날 연수는 '나를 알고 싶어서 그림책을 펼쳤습니다, 내 이름은 퀴마, 첨벙첨벙 물을 지켜라, 사랑해 언니 사랑해 동생' 등을 저술한 김수영 작가를 강사로 초빙했다.
작가는 아동문학과 심리연구 등을 통해 그림책으로 아동문학 속에 숨겨진 주인공의 심리를 이해하고 나를 찾아보는 깊이 있는 소통의 시간을 이끌어 나갔다.
책나눔 학부모자원봉사자들은 학교도서관에서 학생들을 대상으로 도서 대여와 반납, 이용자 등록 및 대출증 발급, 도서 정리, 파손된 도서 처리, 독서지도 등 학교도서관 활성화를 위한 자원봉사활동을 하고 있다.
연수에 참여한 학부모는 "평소 가정에서 혹은 학교도서관에서 봉사활동을 하면서 나를 돌아보는 시간을 갖지 못했는데 나 자신도 몰랐던 나를 돌아보는 시간이 되었고 우리 아이를 깊이 이해하는 시간이 되어서 가슴 뭉클했다"라고 밝혔다.
구미교육지원청 정수권 교육지원과장은 "학교도서관에서 자발적으로 봉사활동을 해주시는 책나눔 학부모자원봉사자님의 노고에 감사드리며 이번 연수를 통해 봉사활동에 매진하고 계신 학부모님들에게 힐링과 함께 역량을 키우는 뜻깊은 기회가 되길 바란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