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천지예수교증거장막성전이 지난 15일(현지시간) 프랑스 파리에서 개최한 말씀대성회에 참여한 대다수 목회자가 신천지예수교회의 요한계시록 말씀을 더 듣고 싶다는 반응을 쏟아냈다.
기독교 부흥의 시발점이었던 유럽의 교세가 쇠퇴하며 각지의 교회들이 식당, 술집, 클럽 등으로 팔려가는 상황에서 대책 마련이 절실한 시점에 열린 이번 말씀대성회는 지난 4월 20일 필리핀에서 시작한 '2024 대륙별 말씀대성회'의 하나로 유럽에서 재부흥을 열망하는 목회자들의 요청으로 마련됐다.
1천여 명의 유럽 목회자를 포함 7천여 명의 교인이 참가해 이목을 집중시켰던 말씀대성회에 앞서 '이 시대 기독교인들의 영적 계몽을 위한 목회자들의 역할'을 주제로 토의가 진행됐다. 이후 지난 8일 국내에서 열린 '계시 성취 실상 증거 신천지 말씀대성회' 이만희 총회장의 강연 영상을 시청했다.
이 총회장은 강연에서 "하나님 역사는 이 계시록 가감할 수 없는 계시록대로 이뤄진다. 이 강연을 듣는 모든 분이 계시록이 말하는 누구인지 알아야 한다"라며 "목회자 여러분들이 이 말씀 깨달아서 성도들에게 가르쳤으면 좋겠다. 계시록을 가감하지 않고, 교인들은 여러분이 가르쳐야 한다"라고 강조했다.
이 총회장의 강연 이후 이승주 시몬지파장의 성경 예언의 의미와 성취 실상에 대한 설명과 함께 유럽 목회자들을 향한 당부가 이어졌다.
이승주 지파장은 "요한계시록이 성취된 계시 말씀에는 생명력이 있어 그 말씀으로 신앙이 회복되고 하나님의 모양과 형상으로 재창조되는 사람이 늘어나면 유럽 교회도 부흥이 될 것이다"라며 "최근 몇 년간 해마다 10만여 명의 수료생을 배출하는 신천지 시온기독교선교센터를 통해 계시록 1장에서부터 22장까지 배워서 증거하길 바란다"라고 독려했다.
이에 폴란드 한 목회자는 "유럽의 목회자와 신앙인들이 하나되는 모습에 눈물이 났다"라며 "많은 사람에게 이 말씀을 알리고 싶은데, 어떻게 하면 많은 사람에게 전할 수 있는지 방법을 알려달라"라고 요청했다.
미국 고든콘웰신학대학원 세계기독교연구센터가 과거부터 미래 기독교 인구를 예측한 자료에 의하면, 유럽의 기독교 인구는 2000년대 5억6천만 명까지 늘었다가, 2024년 정체됐고 2050년에는 오히려 4억9천만 명으로 감소할 것으로 예측됐다.
유럽 사회가 현대화와 산업화로 세속화의 길을 걷기 시작했고, 자유주의 신학의 대두로 교회 내 성경 말씀에 입각한 가르침은 씨가 말라 갔다. 여기에 무신론 및 종교적 다원주의 급부상과 각종 성직자 스캔들 발생으로 신뢰를 잃은 기독교가 좀처럼 갈피를 잡지 못하고 있는 현실에서 이번 말씀대성회를 기점으로 유럽 교회 재부흥의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를 받고 있다.
신천지예수교회 관계자는 "이번 말씀대성회 이후 유럽의 목회자들이 요한계시록을 어떻게 하면 배울 수 있을지 문의했다"라며 "이들이 배울 수 있는 장소와 프로그램을 준비함과 더불어, 유럽 각국에 있는 시온기독교선교센터를 더욱 활성화해 이들이 배울 플랫폼을 확대하겠다"라고 말했다.
한편, 신천지예수교회에 따르면 6월 5일을 기준 해외 총 83개국 1만2천538개 교회와 MOU가 체결됐다. 또 총 41개국 1천341개 교회는 신천지예수교회에 가입하고 간판을 교체했다. 5월 말 기준 시온기독교선교센터에서 성경 교육을 수강하고 있는 국내외 목회자 수강생은 5천614명에 이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