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령군과 한국수자원공사 낙동강유역본부는 28일 오전 10시 고령군청에서 노후 상수도 시설개선을 위한 '고령군 노후 상수관망 정비사업' 협약을 체결했다.
노후 상수관망 정비사업은 약칭 '지방 상수도 현대화사업'으로 환경부 정책에 따라 국고를 지원하여 시․군의 노후 상수관망을 정비하는 사업이다.
이번 고령군 노후 상수관망 정비사업은 기존 노후 상수관망 정비사업(총사업비 80억 원)의 후속 정비사업으로, 당초 예산에서 178% 증가한 142억 원을 추가 확보해 추진된다.
이번 협약에 따라 한국수자원공사(K-water)는 오는 2030년까지 6년간 고령군 관내 노후 상수관로 약 32km를 교체하고, 수도시설의 현대화를 통해 사업구역의 유수율을 85%로 끌어올릴 계획이다.
이를 통해 원활한 용수공급 및 수질의 안정성을 확보할 수 있어 수돗물 생산비용 절감과 지방상수도 유지·관리비용 절감에 기여할 것으로 보인다.
이남철 고령군수는 "노후 상수관망 정비사업을 통해 누수로 인한 경제적 손실을 줄이고, 원활한 용수공급과 수질의 안정성을 확보해 군민들에게 깨끗한 수돗물을 공급할 수 있게 노력하겠다"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