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위군에 따르면 6월 28일 우보면 두북리 소공원에서 김진열 군위군수, 이전호 이윤기기념사업회장, 박수현 군의회의장 등을 비롯한 관계자들과 작가의 가족, 지인들이 참석한 가운데 문학비 제막식과 명예도로 선포식을 개최했다.
이윤기 작가는 군위 출신으로 1977년 중앙일보 신춘문예에 단편소설 하얀헬리콥터로 등단해 제29회 동인문학상, 제4회 한국번역가 상 수상, 이윤기의 그리스로마신화를 번역하는 신화연구가로 성과와 업적을 남긴 바 있다.
그동안 군위군 문인협회와 작가의 지인들을 중심으로 이윤기 작가에 대한 재평가와 군 차원의 기념사업을 건의 한 바 있으나 실행에 옮겨진 것은 이번이 처음으로 알려졌다.
행사에 참석한 김진열 군위군수는 "이윤기 작가는 군위군의 보물이다"라며 "이윤기 문학비는 군위로의 문학 여행의 정거장을 만든 격이다"라고 의미를 되새겼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