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제목 구미경찰서, 맨손 배수로 정비로 폭우피해 막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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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미경찰서, 맨손 배수로 정비로 폭우피해 막아!

진평파출소 강지훈 경위·정가영 경사, 침수피해 예방!
기사입력 2024.07.12 10: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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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미경찰서 지난 10일 극한 호우로 주요 도로에 물이 차오르자 차량과 시민의 안전 확보를 위해 경찰이 침수 상황 해소를 위해 진평파출소 대원의 발 빠른 대응이 알려져 칭찬이 자자하다.

구미경찰서-폭우 피해예방1.png

지난 10일 구미에는 새벽 1시간 만에 60mm에 달하는 비가 내렸고, 접수된 호우 관련 112신고만 101건에 달해 구미경찰서 직원들도 침수피해 우려 현장에 즉시 인력을 투입할 수 있도록 비상근무체제에 돌입했다.
 
이러한 가운데 이날 새벽 5시 28분경부터 구미경찰서 112치안종합상황팀에 "큰 도로와 거리 등이 침수되어 차량 통행이 위험하다"라는 등 20건가량의 신고가 접수됐다.

구미경찰서-폭우 피해예방2.jpeg

이에 진평파출소 소속 강지훈 경위와 정가영 경사가 침수 발생 긴급신고를 받고 현장으로 출동해 상황을 살폈다. 현장은 평소 교통량이 많은 도심의 큰 도로로서, 쏟아지는 비의 양과 물에 잠긴 도로 상황으로 보아 신속한 조치가 필요한 상황을 확인하고 구미시에 협조요청을 하고, 즉시 물에 잠긴 배수로를 찾아 정비에 나섰다.

구미경찰서-폭우 피해예방3.jpeg

이어서 무릎 가까이 물이 찬 도로에 조심히 진입해, 배수로를 막고 있던 쓰레기 등 이물질을 제거해 고인 물이 모두 빠지게 하고, 1시간 30분 동안 주변 정비와 차량 통제 조치로 침수피해를 예방하고 출근길 차량 정체를 해소했다. 도로뿐 아니라 침수된 거리와 골목길에 침수 우려가 있는 차량 9대를 이동 조치시켰으며 배수로 정비 등 대응 활동을 펼쳤다.
 
이날 강 경위 등은 침수·범람 피해가 우려되는 강변 공원 주차장을 대상으로 예방 순찰 활동 중 위험지역에 주차된 화물차량들을 이동 조치하고, 야영객 2명을 발견해 안전한 곳으로 대피토록 하기도 했다.

구미경찰서-폭우 피해예방4.png

구미경찰서 관계자는 "구미 경찰은 관계기관과 정보를 공유하며 협업하면서 선제적 예방 활동으로 주민 불편을 최소화하고 시민의 생명·재산을 보호하는 경찰 본연의 임무를 빈틈없이 수행하겠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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