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자리에는 광주시 행정부시장, 통합공항교통국장, 군공항이전추진단장과 대구시 공항건설단장이 배석했으며, 군 공항 이전사업과 관련한 지자체의 역할을 비롯한 지역주민과 소통의 필요성 등 심도 있는 의견을 나누었다.
이번 방문은 광주시의 최대 현안인 군 공항 이전 사업이 수년간 이견과 갈등으로 답보상태에 머물러 있는 상황에 대한 해결 방안을 모색하고자 광주시가 비슷한 선례를 가진 군위군에 먼저 만남을 요청해 이루어진 것으로 알려졌다.
광주시는 광주 민.간.군 공항의 무안국제공항으로 통합 이전하려는 계획을 추진하고 있으며, 현재는 관련 지자체 입장의 차이로 사업이 지연되어 속도를 내지 못하는 상황이다.
대구경북신공항 건설사업은 지난해 12월 국방부에서 대구광역시를 사업시행자로 지정 후 사업계획 승인, 기본 및 실시설계 수립 등 후속 절차를 앞두고 있으며, 현재 2029년 조기 개항을 목표로 현재는 순조롭게 사업이 진행되고 있다.
김진열 군위군수는 "앞으로 광주시 군 공항 이전 사업이 원활히 추진되기를 바라며, 이번 만남을 기점으로 공항 관련뿐만 아니라 행정 다방면에 걸친 광주광역시-군위군 간의 긴밀한 협력과 교류도 기대한다"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