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미교육지원청은 2024년 구미미래교육지구 사업으로 지난 25일 오전 10시부터 새마을운동테마공원 다목적홀에서 관내 초·중학교 학부모 50여 명을 대상으로 자녀 경제교육 연수를 했다.
이번 연수는 현재 경제금융교육연구회 회장인 경산 다문초등학교 천상희 교사를 강사로 초빙한 가운데 2시간 동안 '우리 아이 용돈 교육, 우리 아이 투자 교육, 우리 아이 창업교육' 등 자녀의 경제 역량 강화를 위한 다양한 주제로 강의를 진행했다.
강의는 용돈 교육의 필요성과 방법, 투자 교육의 실제 사례, 창업교육 이해하기 등에 대해 초·중학생 자녀를 둔 학부모가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다양한 사례들을 인용했다.
이날 연수에 참석한 한 학부모는 "오늘 휴가를 갈지 연수에 참석할지 고민이 많았는데, 연수에 참석하길 정말 잘했다. 연수를 통해 자녀 경제교육에 대한 자신감도 생기고, 투자·창업 교육 등에 대한 중요성도 알게 되어서 매우 유익한 시간이었다"라고 말했다.
구미교육지원청은 경제교육 강화를 위해 학생, 학부모, 교원들을 대상으로 찾아가는 경제 교실 프로그램, 경제 캠프 운영, 교원 연수와 학부모 연수를 통해 경제교육을 하고 있다.
구미교육지원청 정수권 교육지원과장은 "다산 정약용 선생은 유배 생활 중에도 자녀들에게 편지를 써서 경제교육의 중요성을 강조하기도 했다. 자녀 경제교육은 급변하는 시대에 꼭 필요한 교육이고, 부모의 금융 지식이 자녀의 미래를 바꾼다는 말처럼 경제교육은 앞으로도 매우 중요하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