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천시에서는 30일 교육부가 주관하는 교육발전특구 시범지역 2차 공모사업에서 선도지역으로 선정되었다고 밝혔다.
교육발전특구는 정부의 지방시대 구현을 위한 핵심 정책으로 지자체와 교육청이 대학·산업체·공공기관 등과 협력해 교육 전 분야에 걸쳐 지역 맞춤형 발전 전략을 수립하도록 지원하는 정책이다.
이번 공모에 47개 지자체가 도전했으나 김천시가 이 중 13개 선도지역 중 한 곳으로 지정되어 3년간 국비 총 90억 원이 지원될 예정으로서, 운영 기간 교육발전특구평가위원회의 종합평가를 통해 정식 특구로 지정받을 기회를 얻게 되었다.
이번에 선정된 '김천형 교육발전특구'모델은 명품 교육도시 김천을 이끌 지역산업 맞춤형 핵심인재 양성을 통한 정주여건 개선을 주된 내용으로 한다.
주요 사업은 ▲거점늘봄학교 설치와 늘봄학교 확대 ▲혁신도시 아이돌봄 서비스 확대 ▲구도심 맘지원센터 운영 ▲율곡고와 공공기관을 연계한 자공고 2.0 확대 ▲유휴 학교시설 복합화 ▲지역 공공기관과 산업 연계 특성화 교육 지원 ▲정주형 해외 인재 지원센터 구축 등 4대 전략과 세부과제다.
김충섭 시장은 "이번 김천시 교육발전특구 지정을 매우 뜻깊게 생각한다"라며 "지역발전과 인재 양성의 선순환 체계 구축을 통해 미래인재들이 타 도시가 아닌, 김천에 정착해 지역을 이끌어 갈 수 있도록 시민 모두가 살기 좋은 도시 김천 만들기에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