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위군은 8월 2일부터 지역 벼 재배농지 1천ha를 대상으로 농업용 드론을 활용한 2차 벼 병해충 공동방제에 나섰다.
이에 앞서 1차 방제로 1천10ha를 진행했으며, 11팀의 방제단을 통한 이번 방제는 여름철 고온다습한 기후 여건으로 인해 확산이 빠른 도열병, 잎집무늬마름병 등을 예방하는 사업이다.
특히, 농촌 고령화에 따른 개별농가의 약제 살포 어려움을 해소하고, 노동력 절감의 효과도 가지고 있다. 또한, 이번 2차 방제는 현장 접수도 가능해 방제 면적이 늘어날 것으로 전망된다.
공동방제에 앞서 주민과 가축사육 농가에 방제작업으로 인한 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이장 회의와 마을 방송을 통해 일정과 주의사항을 안내하는 등 철저한 사전 조치도 하고 있다.
김시춘 농업기술센터 소장은 "이상기후로 농작물의 생육과 생산량에 영향을 미치는 병해충 발생 가능성에 따라 이번 무인항공 방제가 도움이 되길 바란다"라며 "앞으로도 병해충 예찰을 집중적으로 실시해 신속한 대응이 이루어지도록 하겠다"라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