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 정희용 의원(고령군․성주군․칠곡군)은 지난 2일 낙동강 호국문화공원 조성 등과 관련 경북도 관계자를 만나 현안 사업을 점검하고 진행 상황을 논의했다.
이날 면담에서 △낙동강 호국문화공원 조성사업 △낙동강 호국평화벨트 고도화 사업 등 국비 사업을 보고 받은 정희용 의원은 국가보훈부와 기획재정부 등 관련 부처와 사업이 원활하게 추진될 수 있도록 협의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정희용 의원은 "1950년 경북 칠곡군 다부동 일대에서 벌어진 다부동 전투는 6.25 전쟁의 전세를 바꾸고, 오늘의 자유민주주의 대한민국을 굳건히 지켜낸 상징적인 전투다"라며 "경북 칠곡군과 포항, 영천, 경남 창녕과 마산을 잇는 낙동강 방어선은 지금의 대한민국을 있게 한 역사 현장이다"라고 강조했다.
이어 정 의원은 "다부동전적기념관 주변 정비를 통해 차별화된 볼거리․즐길거리 조성으로 공간을 재조성하고, 낙동강 방어선 일대 호국보훈시설을 연계해 참전국 관련 기록 전시 공간 조성, 문화관광 콘텐츠 개발 추진으로 머물다 가는 보훈 관광으로 거듭날 필요가 있다"라고 말했다.
정희용 의원은 호국영웅의 희생을 기억하고 사회적 공감대를 형성하기 위해서는 지자체 차원의 사업으로 국한될 것이 아니라, 국가 차원에서 '낙동강 방어선 호국벨트화'를 추진할 필요가 있다는 복안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