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미시가 과학기술정보통신부 '2024년 지역특화형 초거대 AI 클라우드 팜 실증 및 확산 환경 조성' 공모사업에 최종 선정됐다.
이 사업은 글로벌 빅 테크 기업들이 초거대 AI 서비스를 선점하기 위한 속도전이 치열한 가운데, 우리나라의 AI 경쟁력을 높이고 초거대 AI 기반 기업혁신 지원을 통해 지역 특화산업 발전을 위한 국책사업이다.
구미시는 경북도, 포항시, 경산시와 함께 2024년부터 2026년까지 3년간 총사업비 231억 원(국비 111, 도비 36. 시비 15.68, 기타 68.32)을 투입, 지역 특화형 초거대 AI 인프라 조성, 초거대 AI 융합 플랫폼 개발 및 실증, 지역 산·학·연 협력 생태계 조성을 추진한다는 복안이다.
특히, 구미시는 지역 전략산업인 방위산업 제조 분야에 초거대 AI 융합 서비스 개발 및 실증을 통해 방산제품 설계 과정에서 초거대 AI 및 공간 컴퓨팅기술을 활용한 결과물을 도출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방산제품 운영 정비에 필요한 디지털 설명서 제작을 지원해 방산제품 제작 유지 보수의 효율성을 높여, 상용화 추진에 박차를 가하고, 금오공대를 중심으로 초거대 AI 전문 인력양성과 창업 지원을 통해 산·학·연 협력 생태계 조성에 힘쓸 예정이다.
김장호 구미시장은 "국내·외 빅테크 기업의 초거대 AI 인프라와 서비스 발전 추세가 가속화에 따라, 지역 특화산업 분야의 여건에 맞은 초거대 AI 인프라와 기술 수요가 필요할 것이다"라며 "지역 초거대 AI 분야 기반을 마련하고, 지역 기업 수요를 반영한 실증이 이루어질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라고 했다.
한편, 초거대 AI(생성형 AI)는 기존 인공지능(AI)에서 한 단계 진화한 차세대 AI로, 스스로 학습한 알고리즘을 통해 텍스트, 이미지 등 이용자가 원하는 형태로 만들어 주는 AI 기술로 기존 인공지능(AI)보다 수백 배 이상의 데이터를 학습해 인간의 뇌에 가깝게 학습 판단하는 시스템을 말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