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제목 경북도, 한복창작해커톤-한복을 입다!, 경북을 입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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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도, 한복창작해커톤-한복을 입다!, 경북을 입다!

침체된 한복 산업 활성화 발판을 마련한다.
기사입력 2024.08.13 09: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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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도는 12일 한국한복진흥원에서 한복전문가와 전국 공모로 선발된 참가자 등 100여 명이 모인 가운데 '2024 경상북도 한복창작해커톤대회'개회식을 개최했다.

한복해커톤.jpg

한복입기문화 확산과 침체된 한복 산업 분위기에 활력을 불어넣기 위해 전국 최초로 열린 이번 대회는, 한복이라는 전통 콘텐츠와 IT분야 대회 방식인 해커톤을 결합한 혁신적인 한복 창작 경연 대회다.
 
전국에서 모인 한복 디자이너, 패션전공 대학(원)생 등 참가자(36개팀 72명)들은 무박 3일간 어린이 한복 디자인‧창작 경연을 펼친다.

한복해커톤2.jpg

첫날 디자인 경연에서 선발된 2차 참가팀(25개 팀 50명)은 39시간 동안 현장에서 한복을 창작한다.
 
또한, 대회 첫날에는 정인순 대한민국 한복 명장과 김예진 한복 디자이너의 강연, 참가자들과 자유롭게 토론하는 포럼의 장을 마련해 한복의 과거와 현재, 한복 산업의 미래 방향을 함께 모색했다.
 
저출생 극복의 의지를 담아 미래세대 주인공인 '어린이 한복'을 주제로 선정했고, 시상금은 대상 5백만 원, 최우수상 3백만 원, 우수상 2개팀 각 1백만 원이다.

한복해커톤3.jpg

한국한복진흥원은 국내 유일의 한복 업무 전담 기관으로 다양한 한복 기술 장비와 창작공간, 숙박시설 등이 조성되어 있어 이번 대회 기간 참가자들에게 최적의 창작 환경을 제공한다.
 
김학홍 경북도 행정부지사는 "한복의 품격과 가치를 계승하고 이어가는 참가자 여러분들의 뜨거운 열정과 자긍심을 응원한다"라며 "우리옷 한복이 새로운 부가가치가 창출되는 전통문화산업의 으뜸이 될 수 있도록 경북이 선두가 되어 전문가 양성과 산업 육성을 지원하겠다"라고 했다.
 
한편, 경북도는 대한민국 한복 문화산업 거점기관인 한국한복진흥원이 한복 전문 창작공간과 교육기관으로 거듭날 수 있도록 육성 중으로 9월 전통문화산업 진흥법 시행에 따라 '한복 분야 국가 전문인력 양성기관'으로 지정받기 위해 모든 역량을 집중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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