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제목 생태교란종, 일본은 뽑고 구미는 심고 홍보하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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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태교란종, 일본은 뽑고 구미는 심고 홍보하고!

핑크뮬리는 내버리고 생태계 위험종은 확대하고~
기사입력 2019.06.01 00: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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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미시(관리부서 건설수변과)가 낙동강체육공원 등 구미시 곳곳에 화려한 자태로 방문객을 유혹하는 황금색 큰금계국이 토종 식물을 고사시키는 외래종이며 생태계교란종으로 알려져 대책 마련이 시급한 실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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큰금계국은 씨앗으로 잘 번식하고 무리 지어 피어나는 꽃이어서 본래 살고 있던 고유 식물의 설 자리를 빼앗는 결과를 낳는 것으로 알려져 일본은 2006년 큰금계국을 ‘생태계 위험종’으로 지정하고 해마다 퇴치 작업에 나서고 있다.
 
일본 환경성 홈페이지에는 ‘큰금계국이 자리한 곳에는 토종·희귀식물은 물론이고 동물들까지 사라질 위험성이 있다’는 경고 메시지까지 던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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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나라도 수차례 공영방송을 비롯한 언론이 심각성을 보도한 바 있으나, 구미시는 이러한 사례나 기본적인 조사절차도 없이 생태계를 파괴하는 주범으로 알려진 외래종을 자랑이라도 하듯 구미시청 홈페이지에 동영상 홍보를 하고 있다.
 
더욱 심각한 것은 새로 개편된 건설수변과는 시민들이 낙동강체육공원을 찾도록 식재한 핑크뮬리는 관리부실로 고사시키고 큰금계국은 번식하는 것을 외면하는 전시행정이라는 비난을 면하기 어렵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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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외래식물 중 특히 문제가 심각한 것은 돼지풀(Ambrosia artemisiitolia L.)과 단풍잎돼지풀(Ambrosia trifida L.)과 같은 국화과 다년생 식물로 이들은 시민들(특히 노약자들)에게 심각한 알레르기 등 보건환경문제를 일으키기 때문에 법적으로 환경위해외래식물로 지정 고시되어 있다.
합동취재 :구미일번지, 뉴스라이프, 내외뉴스통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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