큰금계국은 씨앗으로 잘 번식하고 무리 지어 피어나는 꽃이어서 본래 살고 있던 고유 식물의 설 자리를 빼앗는 결과를 낳는 것으로 알려져 일본은 2006년 큰금계국을 ‘생태계 위험종’으로 지정하고 해마다 퇴치 작업에 나서고 있다.
우리나라도 수차례 공영방송을 비롯한 언론이 심각성을 보도한 바 있으나, 구미시는 이러한 사례나 기본적인 조사절차도 없이 생태계를 파괴하는 주범으로 알려진 외래종을 자랑이라도 하듯 구미시청 홈페이지에 동영상 홍보를 하고 있다.
한편, 외래식물 중 특히 문제가 심각한 것은 돼지풀(Ambrosia artemisiitolia L.)과 단풍잎돼지풀(Ambrosia trifida L.)과 같은 국화과 다년생 식물로 이들은 시민들(특히 노약자들)에게 심각한 알레르기 등 보건환경문제를 일으키기 때문에 법적으로 환경위해외래식물로 지정 고시되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