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미시가 지난 2017년 6월 형곡동 소재 공무원아파트를 철거하면서 시유지에 주민들을 위한 쉼터를 조성해 산책로로 사랑을 받고 있으나, 황당한 표지석이 있다는 주민들의 제보가 잇따르고 있다.
시비 2억2천6백만 원으로 주민들을 위한 쉼터를 조성한 것은 훌륭하다는 반응이다. 그러나 쉼터 산책로에 무려 3천1백33만 원이나 투입해 대형자연석에 ‘구미시 공무원(비둘기)아파트가 있던 터’라는 표시를 해야 했는지 의문이다.
형곡 금호어울림포레 1차 아파트 입주자 대표 김재창 회장은 “당시 충성심 높은 공무원들이 있어서 그런지 쓸데없는 기념비를 2개나 만들어 지나는 사람들이 모두 공무원들을 욕하고 있다.”라며 “보기 싫은 기념비 없애고 그 자리에 멋진 정자라도 설치해 주었으면 한다.”라고 했다.
지역구 김재우 시의원은 “공무원아파트를 처분해 공무원들에게 어떤 혜택이 주어지는 것은 모르겠으나, 역사에 길이 남을 자리도 아닌데 시민들의 혈세를 이렇게 쓴다는 것은 이해하기 어렵다. 시민의 혈세는 시민을 위해서 사용해야 바람직하다.”라고 답했다.
합동취재 : 구미일번지, 뉴스라이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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