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제목 잘못된 언론관을 가진 김영식 후보는 즉시 사퇴하라!
보내는분 이메일
받는분 이메일

잘못된 언론관을 가진 김영식 후보는 즉시 사퇴하라!

기사입력 2020.04.12 15:08
댓글 0
  • 카카오 스토리로 보내기
  • 네이버 밴드로 보내기
  • 페이스북으로 보내기
  • 트위터로 보내기
  • 기사내용 프린트
  • 기사내용 메일로 보내기
  • 기사 스크랩
  • 기사 내용 글자 크게
  • 기사 내용 글자 작게

지역 언론과 국회의원 후보의 대립이 그다지 좋아 보이지 않는다. 국회의원 후보라는 입장은 언론이 정치적 의도를 가지고 그 이슈를 확대 재생산한다는 점을 단순히 치부할 수도 있다.
권맹식4.jpg
권맹식 편집국장

 

하지만, 있는 사실을 그대로 알리는 것이 언론의 책무다. 언론으로서 좌고우면(左顧右眄)하지 않고 알리는 것에 대해 대립의 각을 세우는 모습이 심히 유감스럽다.
 
김영식 후보는 국립대학교 총장 출신으로 이미 청와대, 국정원, 경찰로부터 엄격한 검증이 끝났다는 호소문을 발표했지만, 이 또한 지역의 민심을 전혀 파악하지 못하고 무조건 자신의 문제에서 벗어나고 보자는 식으로밖에 보이지 않는다.
 
그동안 구미일번지 기사와 반박문, 그리고 호소문을 모두 접하고 보면 처음 기사에 너무 과민한 반응을 했다. 여기에 다른 언론이 오해의 소지가 있어 보이는 기사를 보도하면서 확대된 것이다.
 
김영식 후보 측의 "시민의 알 권리, 공익으로 포장된 가짜 뉴스로 악의적인 비방과 허위사실 유포, 명예훼손, 불법 선거운동으로 치닫는 현실에 대해 분노를 넘어 인간적 비애를 느낀다."라는 식의 말도 안 되는 주장 역시 어불성설이다.
 
지역민을 대변하려는 후보자로서 정면돌파 방법은 없었을까? 사실을 기사로 알리는 언론에 대해 적대심을 크게 드러내는 의도가 무엇인지 그것부터 지역민에게 밝혀야 한다.
 
한번 따져보자! 금오공대 교수로서, 총장으로서 그동안 구미와 함께해왔던 김영식 후보의 대범한 모습을 이번 기회에 보여 주었다면 전화위복의 기회가 되었을지도 모를 문제를 스스로 자신을 깎아내리는 형국으로 만들어 버렸다.
 
이제 남은 과제는 정말 구미를 위한다면 구미의 구석구석을 얼마나 많이 알고 있는지 가슴에 손을 얹고 깊이 생각하는 반면교사(反面敎師)로 삼는 자세가 필요해 보인다.
 
혹시 금오공대를 직장으로 생각하고 주소는 대구에 두고 그냥 출퇴근만 하는, 입장에서 지금까지 구미와 인연을 맺어온 것은 아닌지 묻고 싶다.
 
또한, 선거캠프의 최고책임자가 백승주 국회의원 보좌관이라는 사실도 지역 사정을 전혀 모른다는 증거다. 백승주 국회의원 보좌관이 구미시(을) 지역구 후보자 캠프를 맡고 있으니 이상하지 않은가?
 
앞에서 열거한 내용을 종합해보면 김영식 후보는 지역을 대표할 그 어느 요건도 갖추지 않은 것이 확인되었으므로 이번 기회에 정말 지역을 사랑한다면 후보사퇴를 해야 한다.
 
만약 지역 사정도 모르면서 당선된다면 소위 'TK 수도권 국회의원'이 되어 수도권에서 생활하다가 주말부부가 만남을 위해 찾는 것처럼 주말에 지역에 와서 지역 사정을 살핀다고 한들 얼마나 많이 지역 사정을 국정에 얼마나 반영할지 모르기에 지금 당장 그만두는 것이 좋을 것이다.
 
김영식 후보가 가지는 언론관이 얼마나 심각한 것인지는 자신에게 조금만 불리해도 그냥 가짜 뉴스라고 치부하는 모습에서 증명된 셈이다. 낙하산이라는 오명에 시달리지 말고 지금 당장 사퇴를 촉구하는 바이다.

 

<저작권자ⓒ뉴스라이프 & newslifetv.com 무단전재-재배포금지. >
 
 
 
 
 
  • 뉴스라이프(http://www.newslifetv.com) |  설립일 : 2018년 6월15일  | 발행인 :(주)뉴스라이프 권해수 | 편집인 : 권해수           
  • (39199) 경북 구미시 문장로 3길6, 401호  | 사업자번호 : 353-88-01051 | 등록번호 : 경북 아 00473호, 경북 다 01514
  • 대표전화 : 054-604-0708  ms9366@hanmail.net  ㅣ청소년보호책임자 : 전희정 | 후원계좌 농협 301-0235-0385-01
  • Copyright © 2018-2020 newslifetv.com all right reserved.
뉴스라이프의 모든 콘텐츠(기사)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습니다. 무단 전제·복사·배포 등을 금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