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는 임춘구 조합장이 농협 하나로마트 사업부지 선정 대가로 1억 원의 뇌물을 수수하고 그 과정에 유령법인을 내세워 이중으로 가장매매하는 방법으로 4억2천만 원 상당의 양도소득세를 포탈한 혐의로 29일 전격 구속됐기 때문이다.
구속된 전 조합장은 지난 2017년 12월 A씨 명의 부지 2천282㎡(44억 원 상당)를 하나로마트 사업부지로 선정하고 매입하는 대가로 B씨로부터 1억 원의 뇌물을 수수한 혐의다.
또한, 주유소 부지매입과정에서 C씨 명의 유령법인을 거쳐 위장매매 방법으로 거래 가액을 20억으로 축소 신고해 4억2천만 원 상당의 양도소득세를 포탈한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은 지난 5월 주민 제보와 일부 언론에 의해 수사에 착수해 관련자 조사와 압수수색을 통해 범죄사실을 특정하고 수사에 착수해 구속에까지 이르게 된 것이다.
집회에 참석한 주민들은 임춘구 선산농협 조합장은 구속되기 전 변호사를 통해 사임서를 제출한 상태라는 사실을 알고 "선산농협이 보궐선거 농협으로 인식될 얄궂은 운명에 처하게 생겼다."고 하소연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