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철우 경상북도지사는 서울사랑교회와 관련된 확진자가 울릉도를 방문한 것으로 확인돼 코로나 청정 울릉도 유지를 위해 발빠른 대처로 긴급대응에 나섰다.
사태의 심각성을 고려해 이 지사는 접촉자 전원의 검체채취를 지시하고 신속한 검사확인을 위해 소방헬기를 동원해 보건환경연구원으로 이송할 것을 긴급 지시했다.
이에 경북도와 울릉군은 즉각대응팀을 구성하고 코로나 접촉자를 신속히 파악, 가족과 친척 등 밀접접촉자 9명과 시설관계자 22명 등 총 31명에 대한 자가격리 조치와 함께 검체채취, 역학조사를 실시했으며, 이날 오후 1시경 소방헬기로 검체를 보건환경연구원으로 이송해 오후 8시경 전원음성 판정을 받았다.
이철우 경상북도지사는 "철저한 방역조치와 신속한 대응으로 확진자가 발생되지 않았다."면서 "국민들이 안심하고 울릉도를 방문할 수 있도록 마스크 착용, 사회적 거리두기 등 방역수칙을 준수해 줄 것"을 거듭 당부했다.
한편, 울릉도를 방문한 확진자는 서울 성북구에 거주하는 10대 여성으로 지난 9일 서울 사랑제일교회 예배참석후 10일부터 14일까지 4박 5일 강릉↔울릉 여객선을 이용해 울릉도 외갓집을 방문했으며 천부해수욕장, 독도 케이블카 등을 이용한 것으로 나타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