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제 첫날인 5일 생명 선포식을 시작으로 별뫼 거리퍼레이드와 줄다리기로 화합의 장을 연 후 군민과 관광객, 주요 내빈이 참석한 가운데 개막식이 화려하게 개최되었다.
'비상! 성주 희망의 날개를 펴다'퍼포먼스로 미래로 도약하는 성주의 모습을 연출한 후 진성, 장윤정, 정동원 등의 축하공연으로 축제의 열기가 후끈 달아올랐다.
2일차에는 청소년들의 꿈과 희망을 응원하고 재능을 마음껏 발산하는 경상북도 드림 페스티벌이 펼쳐졌고, 주요 프로그램이 열리는 마지막 날인 7일은 임산부들을 비롯한 온 가족이 즐길 수 있는 태교음악회와 음악 불꽃 쇼가 대미를 장식했다.
생활사를 테마로 구성했던 다양한 체험프로그램 역시 방문객들에게 인기를 끌었다. 이번 축제의 대표 물놀이 체험프로그램인 흠뻑 워터 빌리지는 매회 매진을 기록하며 큰 인기를 끌었고, 망각의 찻집, 오싹 탈출 호러미로는 여름철 이색적인 재미를 안겨주었다.
이 밖에도 재활용품을 이용한 미니화분 만들기, 친환경 비누 만들기 등 친환경적인 체험과 생명존중의 의미를 느껴볼 수 있는 태실이글루, 세계장태문화전시관은 생명문화축제의 의의를 더했으며, 성주군 캐릭터 참별이 인형을 판매하기도 했다.
주요 프로그램과 각종 체험이 진행되었던 3일이 끝이 아니다. 오는 14일까지 축제는 계속된다. 성밖숲에서는 일상 속에서 여유를 즐기고 힐링할 수 있도록 '500년 왕버들의 이야기' 홀로그램 미디어아트와 야간경관, 포토존 등 와숲행사가 계속 이어진다.
역사테마공원에서는 8일부터 일주일간 도심 속에서 물놀이를 즐길 수 있는 「2022 성주썸머워터바캉스」를 운영하여 일상 속 휴식처가 되어줄 전망이다. 13일과 14일은 야외뮤지컬 '백 년 전 성주 함성 오늘은 읍성에서'와 '판타스틱 태봉안 행렬' 미디어 파사드 공연이 한 여름밤의 무더위를 식혀줄 예정이다.
더욱 풍성하게 돌아온 메타버스도 빼놓을 수 없다. 세종대왕자태실, 성산동 고분군 등 성주의 문화유산을 가상세계로 구현하는 게임과 퀴즈를 즐기는 메타버스 축제도 14일까지 계속된다.
이병환 성주군수는 "2022 성주생명문화축제는 생명의 활력이 느껴진다. 3일이 끝이 아니라 14일까지 축제는 계속된다. 무더운 여름이지만 성주에서 즐겁고 시원하게 축제를 즐기시길 바란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