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북도는 9일 영덕 병곡면사무소에서 사업 관계자 등 4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수련원 건립 기본 및 실시설계 용역 착수보고회를 개최했다.
이번 착수보고회는 지난 2월부터 6월까지 5개월간 진행된 설계 공모를 통해 당선된 신한건축사 사무소의 작품‘소생(蘇生)’을 본격적으로 구현하기 위해 마련됐다.
신한건축사 사무소의 작품 소생(蘇生)은 '자연의 회복 : 소생(蘇生)_다시 살아나다'라는 주제로 바닷가 전경과 모래사장, 송림 그리고 바닷바람을 만끽할 수 있도록 자연의 가치를 회복해 자연생태계와 인간이 소생하는 수련원을 그려냈다.
경북도는 건축계획 구체화를 통해 내년 6월까지 설계를 마무리하고, 8월부터 건축 공사를 추진해 2026년 상반기에 완료할 방침이다. 수련원은 영덕 병곡면 거무역리 5-92번지에 부지면적 3만9천104㎡, 연 면적 1만3천184㎡ 규모로 조성될 계획이다.
경북도 관계자는 "이번 경상북도 수련원 건립 설계용역 착수보고회를 통해 관계자 의견을 수용해 설계의 구체화 과정에서 반영할 예정이며 세계적이고 역사에 남을 우수한 수련원이 건립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