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북도는 지역문화콘텐츠를 통해 제작한 왕의 나라 三太師(부제 삼태사와 병산 전투)를 개최한다.
경북도·안동시가 공동으로 주최하고 한국스토리텔링연구원이 주관하는 왕의 나라 '삼태사(三太師)'는 오는 11일부터 5일간 안동민속촌 성곽 특설무대에서 막을 올린다.
왕의나라 삼태사(三太師)는 안동의 옛 지명인 고창(古昌)땅을 배경으로 성주(城主)이자 고려 창건의 개국공신 주역인 김선평, 권행, 장정필 등 삼태사를 통해 백성이 있고 나라가 있다는 애민과 호국 정신을 담아 기획된 작품으로 삼태사와 고창(병산) 백성들의 치열했던 삶을 재조명했다.
올해는 수준 높은 음악으로 완성도를 높인데다 안무와 실력파 뮤지컬 전문배우들의 출연으로 더욱 화려해진 볼거리와 즐길 거리를 제공한다.
출연진 대부분이 지역민 연기자들로 구성돼 청년 일자리창출과 지역문화콘텐츠를 활용한 뮤지컬 제작으로 코로나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지역문화예술계에 활력을 불어넣고 있다.
강성조 경북도 행정부지사는 "왕의 나라는 지역의 호국 정신과 문화콘텐츠산업의 가능성을 보여주는 대표적인 작품이다. 이번 작품은 더욱 박진감 넘치고 재미를 극대화 시켰다"라며 "지역스토리를 활용한 훌륭한 콘텐츠를 발굴해 뮤지컬 산업의 발전과 활성화를 위해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라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