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미시는 고아 제2 농공단지 산업시설용지 47필지 15만3천709㎡를 지난 7월 본격적인 분양을 시작해 6개 기업이 신청해 사업성, 환경성 등 종합검토 후 선정된 기업체와 입주 계약을 체결하게 된다.
고아 제2 농공단지는 기존의 고아·해평·산동지역 3개 농공단지 노후화와 공장용지 부족 문제를 해결하고자 조성된 곳으로 코로나 장기화로 어려움을 겪는 기업인들에게 재정부담을 덜어주고 농촌 지역 경제에 새바람을 불어넣고자 ㎡당 28만4천230원으로 분양가격을 조성원가 대비 20% 인하했다.
그러나 우크라이나 사태, 코로나 팬데믹 등 경제 위기 상황 장기화에 따라 분양가 인하에도 불구하고 분양률 저조라는 주변의 우려가 있었으나, 이번 접수 기간 관외 기업 4개 업체, 관내 2개 업체가 신청했고 현재도 문의가 들어오고 있다.
구미시에서는 "농공단지 입주기업체에 세금감면과 생산 물품에 대한 수의계약 등의 혜택과 이점이 수반된다"라며 "고아 제2 농공단지 잔여 필지 분양을 통해 인구유입과 농촌 주민의 소득증대 등으로 이어져 지역 경제 활성화에 기여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