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주군에서는 지난 20일 문화예술회관 대공연장에서 제1회 별고을 성악 콩쿠르가 서정찬 성주부군수를 비롯한 도·군의원, 3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개최되었다.
경상북도와 성주군이 후원하고 성주예술가곡협회가 주최한 이번 대회에는 130여 명이 예선 무대를 거쳐 최종 33명이 본선 무대에 올랐으며 수상자들에게는 상장과 시상금이 수여됐다.
고등부, 일반부, 장년부 등 부문별로 진행된 이번 대회에 부문별 대상 1점, 금상 1점, 은상 1점, 동상 2점, 장려상 등 총 26명이 입상했으며 일반부 김동석 씨(거창군, 53세), 장년부 김관규 씨(서울시, 69세), 고등부 남연우 씨(대구시, 19세)가 대상을 차지했다.
일반부 대상 수상자인 김동석 씨는 변훈 작곡가의 '명태'를 탄탄한 기본기와 폭발적인 성량으로 완벽하게 소화해 뜨거운 박수갈채를 받았다.
서정찬 부군수는 "이번 대회가 성주 예술 문화의 가치를 높이고 가곡에 대한 다양한 시각과 이해의 폭을 넓히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라며 "가곡 발전을 위해 애쓰고 음악을 사랑하는 예술인들이 보람을 느낄 수 있는 소중한 자리가 되기를 바란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