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북도콘텐츠진흥원이 운영하는 경북웹툰캠퍼스가 '찾아가는 웹툰캠퍼스' 프로그램으로 곳곳을 찾아다니며 사회적 가치를 실현하고 있어 화제다.
'찾아가는 웹툰캠퍼스'는 문화 소외계층 도민을 대상으로 캠퍼스가 직접 찾아가 웹툰 제작 체험을 제공하는 프로그램이다. 교육생들은 캠퍼스가 지원하는 와콤 모바일스튜디오를 이용해 웹툰을 창작해볼 수 있다.
캠퍼스는 개소 전인 지난 2020년과 2021년에 경주시 학교밖 청소년을 대상으로 해당 프로그램을 진행한 데 이어, 올해는 영덕군과 포항시로 그 범위를 넓혔다.
지난 7월 27부터 8월 17까지 영덕문화관광재단의 '덕밍아웃' 프로그램과 연계 총 4회에 걸쳐 진행해 좋은 반응을 얻었다. 프로그램에 참여한 10명의 영덕 거주 청소년들은 본인만의 웹툰을 제작하며 만족스럽게 교육을 받았다는 후기다.
이어 캠퍼스는 포항시에 거주 중인 이주여성들을 대상으로 '찾아가는 웹툰캠퍼스(포항)'을 오는 31일 진행한다. 기존의 찾아가는 웹툰캠퍼스 교육대상이 청소년이었던 것과 비교하면 도내의 다양한 문화 소외계층을 지원하겠다는 캠퍼스의 의지가 엿보인다.
이종수 진흥원장은 "찾아가는 웹툰캠퍼스를 통해 도민들이 웹툰을 창작해보며 꿈을 키우기를 바란다"라며 "캠퍼스에서 앞으로 진행 예정인 웹툰 PD과정, 웹툰 강사과정 등의 교육과 다양한 지원사업에도 많은 관심을 부탁한다"라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