달성군에서 운영․관리하는 달성군농산물가공기술지원센터가 한국식품안전관리인증원으로부터 전국 시군 기관 최초로 스마트 HACCP (중요관리점 자동기록관리시스템) 인증을 획득했다.
달성군농산물가공기술지원센터는 2020년 5월 잼․액상차․ 과채주스․ 과채음료 4개 유형에 대한 HACCP 인증을 획득했으며, 2021년 농촌진흥청 '농산물가공 품질관리 디지털 기반조성'사업 스마트 HACCP 시스템을 구축 후 시범 운영을 거쳐 지난 23일 스마트 HACCP 인증을 추가로 획득하게 되었다.
2018년 준공된 달성군농산물가공기술지원센터는 가공 창업을 희망하는 달성군 농업인들을 위한 가공 창업 전진기지 역할로 제품개발은 물론 생산·판매까지 기술지도를 해주고 있다.
이에 블루베리잼, 생강진액 등 42종의 가공제품이 상품화되어 판매되고 있으며, 달성 농업인이 직접 생산한 신선한 농산물을 사용하여 농업기술센터의 철저한 품질관리를 통해 생산된 건강한 식품으로 소비자에게 큰 사랑을 받고 있다.
스마트 HACCP는 IoT(사물인터넷) 등 기술을 활용해 식품제조공정에 대한 정보를 전산화하고, 식품위생·품질에 영향을 주는 중요관리점에 대한 모니터링을 자동화하는 등 디지털 기반의 HACCP 종합관리시스템이다.
달성군농산물가공기술지원센터는 전국 농업기술센터 최초로 이러한 스마트 HACCP를 선도적으로 도입·운영하여 농업인들이 좀 더 편리하고 안전하게 제품을 생산할 수 있도록 했으며, 전국 농업기술센터들을 대상으로 관련 정보를 공유하고 현장견학 등을 제공해 식품안전관리의 좋은 모범사례가 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