뮤이스트는 지난 4월 아쟁 연주 디지털 데뷔 음반 'A New Road'를 발매했다. 이 음반에는 창작곡 Run_A와 탱고 산조(Tango Sanjo)를 비롯한 1960년대 사이키델릭 록 명곡 White Rabbit(화이트 래빗), 중동 지방에서 기원한 작자 미상의 민요 Misirlou(미실루) 등 여러 장르의 작품 5곡이 수록되어 있다.
뮤이스트(Mueast)는 '동방(East)의 새로운 음악(Music)'이라는 의미가 담겨 있다. 뮤이스트는 국악뿐 아니라 팝, 록, 일렉트로닉, 재즈 등 다양한 장르의 음악을 국악기 아쟁으로 새로이 해석하고 이를 개성 넘치는 연주로 녹여내어 새로운 음악을 관객들과 함께 나누고 있다.
조누리는 아쟁에 대해 "항상 옆에 있고 함께해온 친구 같은 존재에서 이제는 저 자신과도 같은 느낌이다"라며 "두렵고 힘들 때도 많았지만 성숙해지고 더 나아지는 제 모습을 보면 앞날을 점점 기대하게 만드는 존재인 것 같다"라고 밝혔다. 김보은 역시 "나에게 아쟁이란 술과 같다. 하면 할수록 즐겁고 아쟁에 취하는 거 같다"라고 아쟁에 대한 느낌을 소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