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3년간 구미지역 청소년들에게 꿈과 열정의 무대를 선사했던 구미청소년연극제가 전국 단위로 개최한 첫 행사였다. 코로나로 학교 동아리 활동이 주춤해지면서 참가팀들이 기대만큼 많지는 않았지만, 내실 있고 안전하게 진행된 행사로 평가받았다.
이번 대회는 작품선정도 다양했고, 학생들의 개성이 넘치고 무엇보다도 재미있는 공연들이 많았다는 심사평이 있었다. 코로나로 여러 가지로 힘들었을 동아리 활동 속에서도 활기찬 에너지로 작품을 만들어낸 학생들의 단합력과 기량이 돋보이는 대회가 되었다.
김용원 지부장은 "구미전국청소년연극제로 개최한 첫해다. 여러모로 부족하고 아쉬운 점이 있었지만, 청소년들이 꿈을 펼치고자 찾아오는 대회가 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했다. 어려운 상황 속에서도 대회에 참가해 준 분들에게 감사의 말씀을 전한다"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