낙동강세계평화 문화대축전 (이하 낙동강 대축전)이 인근 대도시 관광객 접근성을 높이고 지역 경제 활성화를 위해 왜관 원도심에서도 열린다.
김재욱 칠곡군수는 지난 2일 왜관 원도심 개최를 알리는 이색 홍보판을 들고 기념 촬영을 하며 축제 홍보에 나섰다.
김 군수는 "지역을 대표하는 낙동강 대축전이 56일 앞으로 다가왔다"라며 "이번 축제는 칠곡보생태공원은 물론 처음으로 왜관역, 왜관시장 등의 원도심에서 분산 개최된다"라고 밝혔다.
올해로 9회째를 맞는 낙동강 대축전은 '칠곡, 평화가 오기까지'라는 주제로 오는 10월 28일부터 30일까지 사흘간 칠곡보생태공원과 왜관 원도심인 1번 도로에서 열린다.
정철상 호서대 교수는 "원도심 활성화를 위해 많은 지자체가 원도심에서 축제를 개최하는 추세다"라며 "차별화된 콘텐츠를 개발해 축제 경쟁력을 높여 원도심의 가치를 높여 나가야 한다"라고 원도심 개최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칠곡군은 전후 세대에게 전쟁의 아픔과 평화의 소중함을 알리기 위해 청소년과 대학생을 대상으로 일병 비둘기 써포터즈를 모집한다.
이밖에 △왜관 1번 도로에서 열리는 205힐링 프로젝트 △평화를 지키는 힘 △평화를 부르는 기억 △호국로 걷기 체험 △향사 박귀희 명창 기념공연 △뮤지컬 55일 △낙동 7경 문화한마당 △드론과 불꽃 쇼 등 다채로운 전시 체험 행사가 마련된다.
또 육군 제2작전사령부의 낙동강지구 전투전승행사와 통합 개최로 △블랙 이글스 에어쇼 △헬기 축하비행 △군 문화 공연 등의 군(軍) 관련 콘텐츠도 경험할 수 있다.
김 군수는 끝으로 "축제를 통해 평화의 소중함과 지역의 브랜드가치를 높이는 것은 물론 지역 경제 활성화에도 이바지할 계획이다"라며 "맛깔스럽게 축제를 준비했다. 10월 28일 축제의 주인공이 되어 줄 것"을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