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천시가 2020년 제4차 국가철도망구축계획에 반영된 대구~김천 광역권 철도 연장의 조기 착수를 위해 팔을 걷어붙였다.
대구광역권 철도 김천 연장 사업은 민선 7기 공약사업으로, 김천시의 준비와 철도 관련 전문가를 통한 사업 당위성 확보 등을 통해 국가철도사업의 최상위법정 계획에 반영되어, 사업의 조속한 추진을 위한 만반의 준비를 했다.
그간 걸림돌이었던 『대도시권 광역교통 관리에 관한 특별법 시행령』상 대도시권 권역별 중심지 반경 40㎞ 내 김천이 미포함되어 어려움이 있었다.
그러나 김천시에서 국토교통부에 시행령 개정을 건의하여 2022년 말 법령 개정이 마무리 예정으로, 대구광역철도 김천 연장 사업이 광역철도로 지정될 수 있는 법적 요건을 갖추어 사업추진에 탄력을 받게 되었다.
이에 김천시는 국토교통부 관계 부서를 수시 방문하여 대구광역권 철도 1단계 준공(2023년)과 연계해 2단계(김천 연장) 사업도 조속히 추진할 수 있도록 지역구 송언석 의원과 함께 전 방위적인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대구~김천 광역권철도가 구축되면 구미, 칠곡을 비롯한 대구, 경산시민들까지 약 100㎞/h로 운영하는 광역급행철도 이용으로 생활권역이 넓어질 것이다.
특히, 15분 간격으로 운영하는 광역철도는 KTX구미역 정차를 요구하는 구미시민들에게 이용 편의를 제공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김충섭 김천시장은 "광역철도가 김천까지 연장되면 대구광역생활권역에 있는 인근 도시 철도이용객들이 김천역에 정차하는 남부내륙철도(김천~거제), 중부내륙철도(수서~김천), 동서횡단철도(김천~전주)를 자유롭게 이용할 수 있어 전국 반나절 생활권 선두도시가 될 것이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