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농업기술원은 추석 명절 우리 쌀로 만든 전통음식을 만드는 방법과 함께 온라인으로 쉽게 구매할 수 있는 곳도 함께 소개했다.
우리 음식에는 곡류를 이용해 만든 전통음식이 많은 것이 특징인데 예로부터 약식동원(藥食同原)이라 해 '음식과 약은 그 뿌리가 같다'라는 뜻으로 우리가 먹는 음식이 곧 약이 된다는 근본 사상이 전통음식 요리법에 포함돼 있다.
추석 명절에 많이 먹는 곡류를 이용한 전통음식으로는 송편, 약식, 약과, 막걸리 등이 있다. 송편은 멥쌀로 가루를 내어 뜨거운 반죽 물을 조금씩 부어가며 익반죽해 치대고 소(콩, 밤, 깨 등)를 넣어 반달 또는 보름달 모양으로 빚어서 쪄먹는다.
약식은 찹쌀 고두밥을 기본재료로 하고 대추, 밤, 잣, 호두 등의 견과류와 재료를 혼합해 쪄낸 다음 기름, 꿀, 간장으로 버무려서 만든다.
삼국유사에 의하면 조선에서는 꿀을 흔히 약(藥)이라 하여 꿀이 들어간 밥을 약식(藥食), 꿀이 들어간 과자를 약과(藥果)라 하여 대표적인 명절 전통음식으로 전해 내려오고 있다.
최근 코로나로 온라인 시장이 커지면서 농업기술원에서는 우리 전통식품들도 지역농산물 가공 경영체를 통해 만들어진 떡, 약식, 한과, 약과, 막걸리 등의 가공 상품을 손쉽게 구입하도록 유통망을 구축해 나가고 있다.
경북 대표 농특산물․가공제품 쇼핑몰 사이소몰, 네이버 스마트스토어 등에 입점 판매를 유도해 소비자들과 만남의 장을 개척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