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병환 성주군수는 지난 7일 수륜면 소재 낙과 피해 농가를 방문해 실과소장 등 성주군청 공직자 100여 명과 함께 복구작업에 구슬땀을 흘렸다.
제11호 태풍 힌남노가 지난 6일 한반도 남해안에 상륙하면서 지역에도 크고 작은 피해를 남겼다.
태풍으로 관내 47개 농가, 25ha가 피해입었으며, 순간풍속 30여m/s의 강풍으로 바람 피해가 컸던 수륜면의 과수농가는 23개 농가, 8.3ha에 달한다. 특히 낙과와 도복 피해가 심한 사과농장 4개소에는 이병환 성주군수와 실과소장 등 성주군청 직원 100여 명이 긴급지원에 나섰다.
이번 복구지원은 명절을 앞둔 상황에서 성주군청 직장협의회에서 솔선수범해 이뤄졌으며, 직장협의회에서는 지역사랑 마음으로 참여한 직원들을 위해 도시락과 농특산물 상품권을 제공해 고마운 마음을 전했다.
복구현장에서 이병환 성주군수는 "추석 명절을 앞두고 낙과 피해로 농민들의 시름이 깊어지고 있다"라며 "추석 전까지 태풍의 흔적을 모두 지우고 농가와 고향을 찾는 귀성객에게 편안하고 쾌적한 명절이 되도록 조속한 복구에 최선을 다할 계획이다"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