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점검에는 저수지 재해 발생 시 인명과 재산피해가 매우 큼에 따라 경북도 농축산유통국 전 직원은 한국농어촌공사 경북지역본부와 함께 자체 점검반(186명)을 편성해 긴급하게 실시했다.
이날 점검반은 이번 집중호우에 따라 저수지 제방 균열․누수, 물넘이, 방수로 손상 여부 등을 눈으로 직접 확인했다.
저수지 손상 발견 시 즉각적으로 가용 인력․장비 등을 동원해 신속하게 응급복구하고, 필요하다면 정밀안전점검을 추가로 시행해 항구적인 복구를 추진할 방침이다.
이철우 경북도지사는 "이번 태풍 피해 농업용 저수지는 신속하게 응급복구와 항구적인 복구를 하겠다"라며 "향후 저수지 안전점검을 통해 재해위험요인을 사전에 파악하고, 노후저수지 보수․보강에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약속했다.
한편, 이번 태풍으로 제방이 유실된 경주 강동면 왕신저수지에 지난 7일 윤석열 대통령이 방문해 피해 현황과 긴급 조치사항, 향후 복구계획을 보고 받았다.
이 자리에서 윤석열 대통령은 "향후 왕신저수지에서 붕괴 등 재난이 절대 발생하지 않도록 항구적인 복구 추진을 위한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라고 말했다.